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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이어온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 캠페인

입력 : 2017-09-13 10:29:34 수정 : 2017-09-13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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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개최하고 KP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3회 신한동해 오픈은 그간 ‘희망나눔 캠페인’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24회 대회부터 ‘희망의 티샷, 나눔의 퍼팅’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 캠페인’이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것이다. 대회 스폰서과 창설 자문위원, 참가선수는 물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까지 동참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각종 자선단체와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이 캠페인은 국내 골프대회가 진행하는 유사한 프로그램 중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역시 신한금융그룹은 입장료 전액과 갤러리들에게 5천원 상당의 스크래치 카드로 판매되는 희망나눔쿠폰 수익금 전액 그리고 참가선수들 역시 상금의 5%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이 기금은 부천 세종병원과 연계해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지원되며,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따뜻한 선행에 동참해준 신한동해오픈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기금으로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1981년 고국의 프로골프발전과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신한동해오픈을 창설한 재일동포 자문위원단 역시 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 중 스폰서가 없는 선수 15명을 1대 1로 매칭해 후원하고, 후원선수는 감사의 표시로 모자에 배지를 달고 출전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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