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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측 "강상수 코치 반말 절대 안했다"

입력 : 2017-09-13 00:34:13 수정 : 2017-09-13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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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권기범 기자] ‘반말했다’ vs ‘반말하지 않았다’

심판진과 LG 구단의 진실공방이 벌어질 조짐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경기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항의까지 일어난 터라 시시비비를 가려야할 지도 모르겠다.

12일 잠실 롯데 LG전, 0-2로 뒤진 3회말 공격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타석에 서기 전 양상문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서 김병주 구심에게 한참을 따졌다. 그대로 항의가 끝나는듯 했지만 양상문 감독은 다시 감정이 격해지며 유강남은 물론 1, 3루 코치까지 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라고 크게 소리쳤다.

무슨 일이었을까. 반말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풍기 심판위원장에 따르면 3회초 선발 헨리 소사가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강상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진정시킨 뒤 내려오면서 김병주 주심에게 반말로 ‘(공이) 낮은 것 아니냐’고 했다는 것. 이런 반말이 반복되자 김병주 구심은 유지현 3루 코치에게 강 코치의 반말을 지양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상황을 인지한 양상문 감독은 폭발했다.

경기 후 상황을 확인한 LG 측은 강상수 코치의 반말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강상수 코치가 절대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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