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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효리네 민박' 시즌2, 과연 가능할까

입력 : 2017-09-11 21:32:01 수정 : 2017-09-12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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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즌2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가수 아이유가 민박집 스태프로 나서 재미를 더하고 있고, 이효리-이상순-아이유와 일반인 민박객들이 빚어내는 소소한 일상이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선보이는 요리들, 각종 체험활동 그리고 제주도의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덕분에 '효리네 민박'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높은 시청률로 늘 화제가 되곤 했다. 당연히 시즌2 제작에 대한 요청은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효리네 민박' 방영 이후 때를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다. 심지어 이상순은 몇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 상황.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고, 담장을 넘어 들여다보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이상순은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생활 침해는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담당 PD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 제의가 두 사람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

이처럼 대중이 다시 보고 싶은 '효리네 민박'이지만, 시즌2 제작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이다. 과연 '효리네 민박' 시즌2가 대중의 도움으로 제작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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