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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해했어요" 명현만, 아오르꺼러 훈련 파트너 자청한 사연은?

입력 : 2017-09-11 08:59:58 수정 : 2017-09-11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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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DANGEROUS'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이 '중국 MMA 슈퍼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의 훈련 파트너를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6월 ROAD FC 039에서 맞붙은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불의의 사고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비고의성 로블로 반칙에 아오르꺼러가 급소를 맞고 쓰러졌고, 곧바로 이어진 닥터체크 결과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됐다. 결국 노콘테스트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약 3개월이 지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아오르꺼러는 다시 케이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일본의 마스다 유스케(37, T.GRIP TOKYO)와의 무제한급 대결이 확정됐다.

훈련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아오르꺼러는 지난 8일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을 찾아 '유쾌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다. 압구정짐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명현만은 촬영을 마친 아오르꺼러에게 직접 훈련 파트너가 돼주겠다고 제안했고, 함께 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명현만은 "아오르꺼러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멋지게 승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에 나와 다시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다. 아오르꺼러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아오르꺼러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11일 개최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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