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에 완패…러시아전 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 2017-09-09 17:56:41 수정 : 2017-09-09 17:56:4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완패했다.

한국은 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가이시홀에서 열린 월드 그랜드 챔피언십 4차전에서 브라질에 0-3(15-25 10-25 23-25)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대회 4연패로 4경기에서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브라질에 기세가 밀리며 3-8으로 끌려갔다. 이후 이재영이 분전했지만 5-16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브라질에게 내내 끌려가면 4-20으로 압도당했다. 이고은, 김유리 등이 분전했지만 결국 10-25로 2세트도 허무하게 뺏겼다.

3세트 들어 한국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12-8까지 앞서가기도 했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작전 타임 요청 이후 반격에 나섰다. 한국도 밀리지 않으며 22-21로 앞서갔다. 하지만 브라질의 뒷심이 강했다. 역전을 내주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번 대회 주축 선수들이 체력 부담과 부상 등으로 대거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대표팀이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10일 러시아를 상대로 최종전을 펼치는 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FIVB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