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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범근, 아시아의 위대한 선수 중 하나"

입력 : 2017-09-08 14:46:18 수정 : 2017-09-08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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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차붐, 그뤠잇!

국제축구연맹(FIFA)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을 집중조명했다. FIFA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차범근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그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계에 남긴 업적을 전했다.

FIFA는 “차범근보다 아시아 축구에 더 큰 영향을 남긴 선수는 드물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널리 알려진 차범근은 유럽에 영향을 준 최초의 아시아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차범근은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동에 소질을 보였던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 시절을 거쳐 1972년 19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사연을 쭉 소개했다. 이어 1978년 아시아 선수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뒤 10년간 여행 한 번 하지 않고 오로지 로봇처럼 축구에만 매진했던 시절과 감독으로서 월드컵을 경험했던 시절까지 전했다.

차범근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선수로 뛰었을 때는 동료와 함께 훈련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감독이었던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2경기(멕시코전 1-3, 네덜란드전 0-5)에 패한 후 중도 경질돼 여전히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FIFA는 영상 말미에 “차범근은 한국과 독일에서 가장 많이 기억되고 존경받는 선수다. 그의 유산은 울림과 영감을 전해줄 것”이라 평가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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