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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

입력 : 2017-09-07 16:42:44 수정 : 2017-09-07 1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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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배병만 기자]올해 한국오픈 우승자인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시즌 첫 2승을 노리게 됐다.

장이근은 7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의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오후 4시 40분 현재 이동민(32), 최고웅(30), 임성재(19)와 함께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장이근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후 후반 10∼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 하나를 보탰다.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동시에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적어내며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동민도 이날 이글 한 개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8언더파로 마쳐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고웅은 버디 9개에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 대회까지 13개 대회에서 단 한 명의 다승자도 없이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2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올 시즌 1승자 가운데에는 이형준(25)과 맹동섭(30)이 5언더파를 쳤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정환(26)은 4언더파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티업비전과 지스윙의 모기업인 마음골프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참가 기회를 준 '대국민 골프 오디션' 예선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모두 5580명이 출전한 4차례의 스크린골프 예선과 본선을 거친 뒤 한 차례의 필드 퀄리파잉경기를 거쳐 1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한 유현준(15·동북중)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man@sportsworldi.com

장이근의 3번홀 드라이브샷.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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