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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새 강자 떠오른 '킬러의 보디가드', '브이아이피'는 하락세

입력 : 2017-09-04 09:35:24 수정 : 2017-09-04 0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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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할리우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새 강자로 떠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가 지난 1~3일 3일간 55만61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7만697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CGV에서 단독 개봉한 영화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성적. ‘청년경찰’(686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629개) 등 경쟁작과 비교해 훨씬 적은 스크린수(482개)지만,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L. 잭슨의 차진 코믹 호흡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첫 날부터 5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청년경찰’ 역시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9일 개봉 이후 4주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것. 같은 기간 28만6097명의 관객으로 누적관객수 537만7619명을 기록, 여전히 뜨거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200만 관객 돌파를 목표로 장기전을 펼치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아쉽게도 ‘청년경찰’과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 자리를 내주며 23만8044명 관객으로 누적관객수 1186만3257명을 기록해 4위로 내려갔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3일 개봉한 ‘브이아이피’가 흥행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였으나 ‘여혐 논란’ 등 혹평이 이어지며 같은 기간 13만553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31만5516명으로 개봉 2주 만에 네 계단 하락한 5위에 그쳤다. 

이 가운데 30일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24만9514명 관객, 누적관객수 37만161명을 모은 가운데 뤽 베송 감독 특유의 감성과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영상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에 개봉 첫 주 3위에 이름을 올린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성적을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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