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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03 10:21:02, 수정 2017-09-03 10:21:02

'개인 최고점' 임은수, 주니어 GP 2차 대회 銀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피겨 기대주’ 임은수(14·한강중)가 자신의 최고점을 다시 쓰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임은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32점, 예술점수(PCS) 57.23점으로 121.5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임은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64.79점(2위)을 더해 총점 186.34점을 획득,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196.68점을 얻은 아나스타시아 타라카노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은수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자신의 종전 ISU 공인 최고점을 모두 갈아 치웠다. 임은수의 종전 ISU 공인 최고점은 201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기록으로, 쇼트프로그램 64.78점, 프리스케이팅 116.03점, 총점 180.81점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0.1점 경신한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무려 5.52점이나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은메달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우아한 연기였다. 임은수는 이날 탱고풍의 그랑기뇰(Grand Guignol)/오블리비온(Oblivion) 편곡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첫 점프 시도 후 착지 때 빙판에 손을 짚는 실수를 했지만, 그밖에는 준비한 것들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경기 후 임은수는 “2위를 해서 정말 기쁘다. 클린이 목표였는데, 작은 실수가 있어서 조금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수는 지난 7월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174.17점(2위)을 기록,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6차 대회(10월 4일~7일·폴란드) 출전을 결정한 바 있다. 좋은 흐름을 6차 대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은수와 함께 출전한 이지윤(14·성일중)은 총점 112.03점으로 18위에 올랐으며, 앞서 남자 싱글에 출전한 안건형(17·수리고)은 총점 146.86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임은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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