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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재계약 불발②] 인피니트 6인이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입력 : 2017-08-30 10:28:16 수정 : 2017-08-30 10: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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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인피니트가 데뷔 7년을 기점으로 완전체가 깨진 가운데, 멤버 6인이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인피니트는 2010년 데뷔 이후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내꺼하자’로 데뷔 1년 만에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이후 발표한 ‘추격자’ ‘데스티니’ ‘백’ ‘배드’ ‘태풍’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체성도 확고했다. 인피니트는 ‘칼군무의 교과서‘로 주목받으며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으로 수년째 정상에 올랐고, 매년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아이돌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리더 김성규는 각종 예능에 출연해 친숙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고, 호야와 엘 등은 주요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이름을 알렸다. 장동우는 뮤지컬, 남우현은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인피니트는 데뷔 이래 단 한 번의 위기도, 불화설도 없었다. 가요계 현존하는 아이돌 중에서 팀워크가 가장 좋은 아이돌로 주목받았고, 그들을 지지하는 팬덤 또한 탄탄했다. 무엇보다 뒤에서 묵묵히 그들을 지지하는 인스피릿이 있었기에 인피니트가 수년째 정상의 위치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인피니트의 재계약 불발은 충격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인피니트 호야를 제외한 6인이 재계약을 재결한 이유는 ‘인피니트를 지키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트로 활동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인피니트로 뭉칠 때 가장 큰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물론 호야도 이 점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또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수개월째 고심 또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간곡한 설득도 있었고, 7년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스태프들도 호야의 합류를 바랐지만 결국 호야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제 호야는 없지만 인피니트는 6인조로 새 출발을 예고한 상태. 늘 그랬듯이 그룹으로 개인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인피니트이기에, 앞으로 펼쳐나갈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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