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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향해 간다"… '청년경찰' 극장가 다크호스 입증

입력 : 2017-08-28 10:11:10 수정 : 2017-08-28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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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청년경찰’이 4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적을 낳고 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다. 지난 28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개봉 3주차까지 483만443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흥행 성적은 동시기에 개봉한 ‘군함도’ ‘택시운전사’ ‘혹성탈출: 종의 전쟁’ ‘장산범’ 등 쟁쟁한 경쟁작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일궈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여기에 주말 전체 좌석점유율은 ‘브이아이피’ ‘택시운전사’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해(8월25일~8월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주말 좌석점유율 기준), 입소문 열풍과 함께 놀라운 장기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이는 박서준과 강하늘이 선보이는 환상 케미,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내는 요소들은 물론 긴장감과 패기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지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젊은 세대의 관객들에게는 무더위를 잊혀줄 시원시원한 오락영화로, 기성 세대 관객에게는 청춘 시절의 열정을 회상하게 하는 기분 좋은 영화로 입소문을 일으키면서 흥행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도 줄짓고 있어 ‘청년경찰’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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