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정우혁·전승현 동메달

입력 : 2017-08-26 13:42:59 수정 : 2017-08-26 13:42: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현지시간 8월25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유스 & 스포츠 올림픽 홀 (Youth & Sport Olympic Hall)에서 열린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한국의 정우혁(호동초)과 전승현(울산스포츠과학중)이 각각 남자 -33kg와 남자 -53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우혁은 준결승에서 -33kg체급 우승자인 멕시코의 루이 살라자르(Luis Salazar)를 만났다. 장우혁은 10대 3으로 2라운드를 뒤진 상황에서 3라운드 초반 상대선수에게 추가로 7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상대선수의 감점과 장우혁의 몸통, 머리 공격등이 성공하면서 12점을 더 추가했지만 17대 15로 라운드가 종료되며 멕시코에 패하고 동메달을 수상했다.

남자 -53kg의 전승현 역시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칸마고메드 라마자노브(Khanmagomed Ramazanov)와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전승현과 라마자노브 모두 역동적이고 지치지 않는 힘으로 계속해서 몸통 위주의 점수를 내며 라마자노브 선수가 19대 10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전승현이 여섯번 연속 몸통 차기로 점수를 따고 라마자노브 역시 주먹지르기와 몸통 차기를 하며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라마자노브의 머리 공격 3점이 성공하며 30 대 23으로 라마자노브가 승리하고 전승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총 다섯 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태국은 첫날 2개의 금메달에 이어 여자 -41kg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란 역시 첫날 여자 -29kg에 이어 둘째날 여자 -47kg에서 1개의 금메달 추가했다.

남자 -37kg 에서는 이집트의 유세프 만수르(Youssef Masour)가 태국의 따윈 야엥쿠르챠우(Thawin Yaengkulchow)를 자국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30대 29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관중석이 엄청난 환호로 들썩였다.

대회 셋째날인 26일에는 남자 -41kg, -45kg 과 여자 -44kg, -55kg, -59kg경기가 펼쳐진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남자-53kg에서 동메달을 딴 전승현(오른쪽 첫 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