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는 본인에 대한 확신을 남다른 스케일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승리에 약 56억원을 베팅한 것이다. 메이웨더는 "내가 (맥그리거를) 이긴다에 큰 금액을 걸겠다. 지금껏 내가 걸었던 모든 베팅액 가운데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제아무리 갑부인 메이웨더라도 56억원은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맥그리거도 돈을 걸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승리를 공언하고 있다. 4라운드 혹은 그 이전에 이길 것이라며 기세가 등등한 모습이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힘이 메이웨더의 첫 패배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확신하며 '동상이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맥그리거가 복싱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메이웨더가 무패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27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세기의 대결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TV로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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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프릴림 대진(오전 8시 예정)
[웰터급/10라운드] 후안 헤랄데즈 vs 호세 미겔 보레고
[웰터급/10라운드] 토마스 둘로메 vs 요르데니스 우가스
■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언더카드 대진(오전 10시 예정)
[크루저급/10라운드] 앤드류 타비티 vs 스티브 커닝햄
[라이트헤비급/12라운드] 네이단 클레벌리 vs 바두 잭
[주니어라이트급/12라운드] 저본타 데이비스 vs 프란시스코 폰세카
■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메인파이트 대진(오후 12시 30분 예정)
[슈퍼웰터급/12라운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 vs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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