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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경문 NC 감독 "수원에 뭐가 있나봐"

입력 : 2017-08-22 18:22:22 수정 : 2017-08-22 1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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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뭐가 있나봐.”

김경문 NC 감독의 웃지 못할 농담은 김태형 두산 감독을 향한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을 마친 김태형 감독은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했고, ‘게실염‘이라는 진단을 받아들면서 20일부터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김태형 감독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수밖에 없다. 지난달 28일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급체에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머물며 약 일주일 동안 자리를 비운 적이 있기 때문. 2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자신의 건강을 묻는 안부 인사에는 “당연히 좋다. 이젠 더 아프면 안 된다. 감독만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 아닌데 민망하다“라면서도 후배의 소식에는 “어떻게 태형이까지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며 걱정을 앞세웠다. 우연의 일치라지만 두 사령탑을 무너뜨린 곳은 모두 수원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수원에 아무래도 뭐가 있나보다”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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