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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팬텀싱어2’ 연이은 시청률 상승…“크로스 오버 열풍 한 번 더”

입력 : 2017-08-22 10:18:33 수정 : 2017-08-22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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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의 인기가 뜨겁다.

‘팬텀싱어2’는 성악, 뮤지컬, 국악, K팝 보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시즌1을 종영했지만 대중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비교적 빠르게 시즌2로 돌아왔다.

단 2회가 방송됐을 뿐이지만 ‘팬텀싱어2’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는 평균 시청률 3.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7%를 기록한 지난 시즌 첫 회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1회 분당 최고 시청률이 4.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고 시청률에 오른 장면은 뮤지컬계 라이징스타로 불리고 있는 박강현의 무대였다. 데뷔 2년 차인 박강현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넘버인 ‘쉬 워즈 데어(She was there)’를 불렀다. 그는 뮤지컬 발성과 팝 발성을 넘나드는 안정된 보컬, 그리고 몰입도 있는 연기력으로 프로듀서들을 매료시켰다. 방송 후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2회에도 이어졌다. 2회는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약 1%의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더욱이 바리톤 박상규의 무대는 순간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저력을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률을 넘어 인터넷상에서 ‘다시보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첫 회에 등장한 강형호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남녀 파트 부분을 혼자 소화해 내며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음역대를 선보이며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은 그의 무대 영상은 일주일 만에 50만(네이버TV 기준) 클릭을 돌파하며 ‘팬텀싱어2’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프로듀서를 맡은 김문정 음악감독은 “선곡 과정이 어렵다고 들었다.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으로 숨겨져 있는 팬텀 넘버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한 담당 PD는 “대중에게 소개하고 싶은 훌륭한 보컬들이 많았다”며 시즌2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팬텀싱어2’는 지난 시즌1의 5배 가까이 치열한 예심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럽 명문 음대 출신 성악가들부터 각종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국내파 성악도들은 물론 내로라하는 간판급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까지 예고돼 있어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더욱 즐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팬텀싱어2’에 출연한 박상규, 박강현, 강형호(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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