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장정석 감독이 초이스에게 “마음껏 치라는 의미”

입력 : 2017-08-20 18:00:38 수정 : 2017-08-20 18:00:3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마음껏 치라고 했죠.”

20일 넥센과 NC간 12차전 경기를 앞둔 고척 스카이돔. 원정팀 더그아웃 앞에서 장정석 넥센 감독과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외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였다. 언뜻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간간히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어떤 말이 오고갔을까. 장 감독은 “초이스가 조재영 작전 및 3루 주루코치가 내는 사인에 대해 물어 보더라”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전날 초이스는 타석에 들어서면서 조 코치를 쳐다봤고, 이에 조 코치는 마음껏 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초이스는 빨리 타석에 들어서라는 사인으로 잘못 알아들었다. 가뜩 숨이 찬데 왜 빨리 타석에 들어서라 하는지 의아했다고. 이날 우연히 이 얘기를 들은 장 감독은 초이스에게 “마음껏 치라는 의미”라고 알려줬다. 한편, 지난 7월 대체외인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초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타율 0.250(64타수 16안타) 2홈런을 기록 중이다. 18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고척돔=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