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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청소기' 면 한 번에 청소 끝

입력 : 2017-08-20 19:35:26 수정 : 2017-08-20 1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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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걸레·스틱 물걸레·먼지통 세척 등
따로 하던 일 여러 기능 동시에 가능
쉽고 편리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한준호 기자] 40대 맞벌이 주부 김희주 씨는 요즘 집안 청소를 할 때마다 녹초가 되곤 한다. 진공청소기는 물론, 손걸레와 스틱 물걸레로 나눠서 청소를 하다보니 번거롭기 때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마다 먼지통 청소를 해야 미세먼지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는 청소 후에도 먼지통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세척하는 일이 추가됐다. 침구류와 매트리스, 소파도 청소를 따로 해야 하는데 끝이 없다. 어느날 김 씨는 고장난 청소기 교체를 위해 가전 매장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융복합 청소기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진공청소기는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특히 융복합 추세는 기존 청소 패러다임마저 바꾸고 있다.

◆손걸레는 이제 끝! 간편한 LG전자 ‘코드제로 A9’

김희주 씨처럼 장롱 위나 소파 밑은 기존 청소기가 미치지 못해 손걸레로 훔쳐야 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은 이런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청소기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해 무게 중심을 최적화시킨 제품이어서 팔과 손목도 편안하다. 또 ‘코드제로 A9’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김 씨가 청소를 끝낼 때마다 먼지통을 비우고 세척하느라 쏟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매트리스와 카펫 전용! ‘컬비’

매트리스와 카펫 청소에 특화된 청소기도 있다. 바로 컬비(KIRBY)다. 일단, 카펫 청소가 가능하고 공기 흡입용 가드를 장착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곰팡이 포자, 박테리아까지 흡입해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 매트리스도 핸디형 손잡이와 파워노즐을 장착하면 된다. 전문 홈케어 업체에서 쓰는 장비답게 매트리스 속 30㎝ 깊이에 있는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 여기에 컬비는 천연 세제를 활용해 탈취 및 방향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섬유탈취제를 따로 뿌릴 필요가 없다. 

◆반려동물 털과 쿠션 등 섬유제품 전용 ‘에르고라피도 스페셜’

반려동물의 털과 쿠션에 묻어있는 미세먼지처럼 기존 청소기로 깔끔하게 제거하지 못하던 것들도 처리 가능한 제품이 있다.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느피도 스페셜 프로 4 in 1’은 스틱에 소형 청소기가 달린 기본 2 in 1 청소기이면서 침대 관리 전용 ‘베드 프로 노즐’과 섬유 제품 전용 ‘패브릭 프로 노즐’을 탑재했다. ‘베드 프로 노즐’은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와 박테리아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패브릭 프로 노즐’은 반려동물의 털이나 소파, 쿠션, 커튼 등 섬유 제품 속 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이처럼 먼지만 빨아들이던 진공청소기도 다양한 기능들을 갖춰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청소기를 교체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들 기능을 꼼꼼히 살펴서 구매하면 좋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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