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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일본투어에서 올시즌 첫승…개인 통산 21승

입력 : 2017-08-20 16:09:45 수정 : 2017-08-20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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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이보미(29, 혼마골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더불어 한국 선수 통산 아홉수에서 탈피해 올시즌 10승째를 합작했다.

이보미는 8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 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670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캣 레이디스'(우승상금 1080만 엔, 한화 약 1억 1000만 원)의 최종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오랜 기다림 끝에 후반기 들어 올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들어 샷 부진으로 고전한 이보미는 이로써 지난 2016년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에 일본 투어 우승을 추가했으며 통산 21승을 수확했다. 이보미는 1,2라운드에서 모두 공동 선두를 지켰고, 최종 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회 사상 처음 2연패 달성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높은 한국여자골프선수의 한명으로 지난 2015, 2016년 2년 연속 상금왕, 대상, 최저 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김하늘(3승)을 비롯 이민영(2승), 안선주(1승), 전미정(1승), 강수연(1승), 김해림(1승), 이보미(1승)이 그 주인공이다. 김해림이 지난 7월 16일 우승후 한동안 한국선수 우승이 없었다.

한편, 배희경이 최종 합계 9언더파로 3타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지희가 7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man@sportsworldi.com

이보미.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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