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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둑 최강자는 나"… 박정환 9단 vs 커제 9단

입력 : 2017-08-17 18:53:21 수정 : 2017-08-17 1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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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박정환 9단과 커제(柯潔) 9단이 한·중 랭킹 1위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제3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과 8강전이 24일과 26일 중국 안후이성 퉁링에서 열린다. 한국은 박정환·이세돌·박영훈 9단 등 3명이 16강에 출전해 몽백합배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주최국 중국은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16강 대진은 박정환 9단 vs 커제 9단, 이세돌 9단 vs 황신(黃昕) 4단, 박영훈 9단 vs 왕하오양(王昊洋) 6단 등 한·중전 3경기와 중·중전 4경기, 그리고 중국과 캐나다 1경기로 벌어진다. 통산전적은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4승 4패를 기록 중이며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은 첫 대결이다.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 승리한다면 2015년 제19회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강에 오른 중국 선수 12명 중 커제 9단과 7위 탄샤오(檀嘯) 9단, 11위 판윈뤄(范蘊若) 6단을 제외한 9명은 중국 랭킹 20위권 밖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박정환 9단은 본선 64강에서 퉈자시 9단, 32강에서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꺾는 등 세계 챔피언 클럽 가입자들을 연파하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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