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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꽃피어라 달순아’ 첫 OST 포문 열었다

입력 : 2017-08-16 15:24:02 수정 : 2017-08-16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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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여행스케치가 OST를 통해 포크송의 매력을 선보인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의 곡으로 포크송 인기를 주도해 온 여행스케치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첫 가창자로 발탁돼 ‘모모’를 16일 발표했다.

1978년 광주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김만준 원곡의 ‘모모’는 당시 캠퍼스 가요의 열풍을 이끌었던 철학적 자기성찰을 테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다. 1979년에는 전영록과 이미숙 주연 영화 ‘모모는 철부지’를 탄생시키며 OST곡으로 등장할 정도로 국민적 인기를 거두었다.

조병석과 남준봉이 멤버로 구성된 여행스케치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OST 발표 이후 1년여만에 리메이크곡 ‘모모’를 통해 컨트리스타일의 경쾌한 리듬을 들려주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가 보컬 사이의 간극을 경쾌하게 채워주며,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리드미컬한 연주 또한 일품이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주인공 고달순 역의 홍아름을 비롯해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송원석, 임호, 최재성, 조은숙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공략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Part.1 여행스케치의 ‘모모’는 16일 정오 음원 공개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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