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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한 배상문, 프로골퍼로 돌아왔다

입력 : 2017-08-16 10:27:27 수정 : 2017-08-16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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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배상문(31)이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침내 마감하고 프로 골퍼로 돌아왔다.

배상문은 지난 2015년 11월 원주에 있는 36사단 108연대 3대대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16일 오전 전역 신고를 마치며 비로소 민간인이 됐다.

배상문은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필드에 다시 서서 샷과 퍼팅, 우승 경쟁을 계속 꿈꿨다. 많이 기다리고 기대했다. 얼마 남지 않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 통산 14승(KPGA 코리안투어 9승, JGTO 일본투어 3승, 미국 PGA투어 2승)에 빛나는 배상문의 복귀 무대는 오는 9월 14일 열리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이다. 2013~2014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는 대회다.

배상문은 또한 신한동해오픈 출전 후 미국으로 건너 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본격적인 투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전역한 배상문은 “어제밤 그간 같이 생활했던 전우들과 아쉬워서 인사도 하고 덕담도 건넸다.”며 "몸무게가 좀 줄었는데 몸 상태를 예전으로 돌리는 데 집중하겠다.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비거리 스피드는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PGA 대회인 CJ컵 참가에 대한 질문에 ”출전 대회부터 집중하고 성적이 따라온다면 참가도 가능하다. 한국에서 열리는 큰 대회라 기대가 된다. 참가하고 싶다.“라 말했다.

배상문은 한시간이 아까운 듯 전역 인터뷰후 바로 연습장으로 향해야 한다며 떠났다. 

man@sportsworldi.com

16일 제대한 프로골퍼 배상문.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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