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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로저스컵 8강 진출 실패…만다리나에 완패

입력 : 2017-08-11 11:24:27 수정 : 2017-08-11 1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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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56위·삼성증권 후원)이 8강을 눈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자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466만2천300 달러) 단식 3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42위·프랑스)에 0-2(3-6 3-6)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앞서 이번 대회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28위·스페인)과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 등 상위 랭커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정현은 16강 상대로 만난 만다리노에게 덜미를 잡혔다. 비교적 승산이 있던 상대로 여겨졌던 만나리노였지만, 그 역시 전날 열린 2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0위·캐나다)를 물리치고 기세를 올린 상태였다.

비록 정현의 이번 대회 여정은 3회전이 마지막이 됐지만, 상금 5만8295 달러(약 66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50위 안팎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정현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5년 10월 기록한 51위로, 다른 선수들의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생애 최초로 40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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