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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듀오 멜로망스, 소극장 장기 공연 1주차 ‘감동 속 성료’

입력 : 2017-08-07 14:24:11 수정 : 2017-08-07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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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지난 8월 4일 금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마포구 폼텍웍스홀에선 멜로망스의 소극장 장기 공연 ‘Moonlight’의 1악장 1주차가 열렸다. 이미 모든 회차의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폭염 속에서도 공연 한참 전부터 운집한 관객들은 저마다의 기대를 안고 공연장으로 들어섰다.

이에 보답해 멜로망스는 공연 곳곳에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들을 준비했다. 첫 번째 선물은 지난 7월 발매된 멜로망스의 미니앨범 ‘Moonlight’의 수록곡 ‘먼지’의 악보였다. 멤버 정동환이 직접 그린 이 악보는 관객 전원에게 증정되었는데 ‘먼지’가 사랑노래이면서 동시에 팬들을 위한 헌정곡이기도 해서 더욱 감동적인 선물이었다.

보컬 김민석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시작된 공연은 가까운 거리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약 90분간 이어졌다. 멜로망스는 7월 한 달간 진행했던 ‘네이버 히든트랙 브이라이브’을 통해 다양한 끼와 입담을 보여줬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둘의 빛나는 입담이 멘트 때마다 펼쳐지며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히트곡과 새 미니앨범 수록곡, 커버곡이 다양하게 펼쳐진 공연은 멤버 둘에 기타연주자가 더해진 소편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소극장이기에 가능했던 언플러그드 무대를 포함해 말 그대로 ‘선물’같은 공연을 선보이며 역대급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남은 공연은 앞으로 9회, 멜로망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폼텍웍스홀에서 ‘Moonlight’의 1악장 2주차를 펼친 뒤 8월 25일부터 27일, 9월 1일부터 3일까지 KB아트홀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첼로 연주자와 함께 새로운 콘셉트로 공연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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