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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02 15:13:47, 수정 2017-08-02 15:24:39

MBC 양윤경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 지적했다 인사발령" 고백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MBC 양윤경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충격적인 일화를 고백했다.

    미디어오늘이 2일 2012년 MBC 파업에 동참했던 기자 3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인터뷰에 참여한 양 기자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 기자는 4년째 비제작부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비제작부서로 배치된 이유를 묻자 “말하기 민망한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자 화장실에서 배현진 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거울도 보고 화장도 고치고 해서 배 씨에게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이에 배 씨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했고 서로 몇 번 말이 오간 뒤 내가 ‘MBC 앵커인데 당연하죠’라고 말하고선 퇴근했다”고 당시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 했고 한 선배는 ‘인사가 날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 사실 관계 확인 차 CCTV도 돌려봤다고 했다”고 전하며 “당장 인사가 나진 않았지만 당시 부장의 말대로 정기 인사 때 인사가 났다. MBC 보도국 내부 분위기를 상징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영 쪽 지인으로부터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현진 씨와 있었던 일이 방아쇠가 된 것 같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앞서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노조를 벗어나 앵커직 복귀를 선언해 비난 받은 바 있다. 현재 MBC 간판 앵커의 자리를 이어오며 국내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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