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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튜브와 페북까지 겨냥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오픈

입력 : 2017-08-02 10:29:33 수정 : 2017-08-02 1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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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네이버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겨냥한 동영상 서비스인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네이버 ID계정으로 네이버TV 동영상 업로드, 통계 확인, 수익 정산, 광고 설정, 저작권 관리, 라이브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창작자 관리 도구다. 기존에는 네이버TV 채널 운영자 계정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 밖의 관리 시스템에 접속하고, 라이브 진행 시에는 별도 협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네이버TV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는 서비스 화면에서 곧바로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들어가 채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각종 설정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광고, 중간광고, 후광고 등의 광고 종류 및 저작권 관련 대응 조치도 간편하게 선택 가능하다. 신규 창작자라면 네이버TV 서비스 화면 하단에서 ‘네이버TV 채널 개설’을 클릭해 상세 기준을 확인하고 채널 개설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는 다분히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구글의 유튜브를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또 1000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지닌 네이버TV 채널에는 오는 24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채널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사전 리허설 및 송출을 진행하고, 사용자들에게 라이브 일정표, 앱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댓글과 하트 아이콘을 통해 다양한 인터랙션도 가능하다.

향후 1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지닌 네이버TV 스타 창작자는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V LIVE)와 연동해 글로벌 송출을 하고, IP 비즈니스 또한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또한 페이스북의 라이브 영상 기능을 의식해 네이버가 새롭게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동영상 창작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우며 기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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