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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준우승 머물러… 올시즌 일본남자프로투어 한국선수 무승 이어져

입력 : 2017-07-30 15:33:23 수정 : 2017-07-30 15: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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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허인회(30,JDX멀티스포츠)가 일본 프로골프 투어인 ‘던롭스릭슨후쿠시마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허인회는 30일 일본 후쿠시마 그랜디나수시라카와 골프클럽(파72 6961야드)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5000만엔) 4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선전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한타차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중견 프로골퍼인 미야모토 카츠마사(45)가 이날 무려 9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둘러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했다.

허인회는 지난 2014년 도신골프토너먼트에서 4라운드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해 JGTO사상 72홀 최소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일본무대에서 3년 여 만에 우승이었으나 실패했다. 또 일본 여자투어에서는 한국선수가 올해만 9승을 기록한 반면 일본 남자투어에서는 한국 우승이 올해 단 한차례도 없어 한국선수 첫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로 나선 허인회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4언더, 그리고 후반 9개홀에서는 3언더파를 기록했으나 10번홀의 유일한 보기가 아쉬웠다. 14번 파4홀에서는 이글까지 기록해 한때 선두를 위협했으나 선두를 꿰차지 못했다.

미야모토 카츠마사는 전반에 5개 버디, 후반에 4개의 버디를 적어내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역전 우승했다.

‘어린왕자’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이 16언더파 공동 6위, 올해 한국에서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황중곤(25, 혼마)이 1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각각 랭크됐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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