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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IMF협상 다룬 ‘국가부도의 날’ 캐스팅

입력 : 2017-07-27 09:14:17 수정 : 2017-07-27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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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캐스팅됐다.

27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수는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영화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검은 사제들’, ‘마스터’ 등을 만든 영화사 집이 제작하고, ‘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혜수는 지난해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철없는 여배우 주연 역으로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은 바 있다. 현재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소중한 여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범죄 액션 느와르 ‘소중한 여인’에서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조직 실세 역할을 맡아 거침없는 면모를 과시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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