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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3총사' 임은수·유영·김예림, 새 프로그램 공개

입력 : 2017-07-26 09:13:36 수정 : 2017-07-26 0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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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를 이끌 ‘주니어 3총사’의 2017-2018 시즌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임은수(14·한강중), 유영(13·과천중), 김예림(14·도장중)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이들 선수들이 28일 막을 올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28~3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위하며 국제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긴 임은수는 쇼트 프로그램으로 영화 ‘Sweet Charity’의 OST인 ‘Rich Man’s Frug(리치 맨스 프러그)’를 택했다. 프리 스케이팅은 ‘Grand Guignol+Oblivion(그랑기뇰/오블리비온)’으로 탱고 편집곡이다. 바호폰도탱고클럽의 ‘그랑기뇰’과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두 가지 탱고음악의 다양한 편곡을 통해 애절함, 강렬함, 클럽파티의 느낌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한 작품에 담았다. 임은수는 “쇼트는 발랄한 느낌에 중점을 뒀다. 프리는 강약이 교차하는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만 13세가 된 유영은 이번 시즌이 주니어 데뷔 시즌이다. 2016년 1월 역대 최연소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후 주목 받아온 유영은 비시즌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하면서 쇼트와 프리 안무를 캐나다 아이스댄스의 전설 셰린 본에게 받았다. 쇼트는 신나는 재즈풍의 작품인 ‘Don’t Rain on My Parade’(돈 레인 온 마이 퍼레이드). 프리는 ‘Priates of Carribbean’(캐리비안의 해적)OST 곡들이다. 유영은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쇼트, 프리 모두 선곡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만큼 완성도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주니어그랑프리 선발전 1위를 했지만 부상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던 기대주 김예림은 이번 시즌 쇼트는 ‘River Dance(리버댄스)’, 프리는 ‘La La Land(라라랜드)’를 택했다. 쇼트는 유명한 아이리쉬 댄스 음악이며, 프리는 동명영화의 OST곡들이다. 김예림은 ‘City of stars’ 등의 노래로 구성된 프리 작품에 대해 “사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선보이려던 프로그램인데 발가락 부상으로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 애착이 남다른 작품이어서 더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는 평창올림픽 1차 선발전과 2017년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하며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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