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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춤추는 댄스 가수 정용화도 ‘옳다’

입력 : 2017-07-19 13:18:49 수정 : 2017-07-19 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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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솔로로 돌아왔다.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신곡 '여자여자해'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9일 서울 성수동 레필로소피에서 열린 정용화의 첫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 뮤직토크. 이날 정용화는 직접 사회를 맡아 타이틀곡 '여자여자해(Feat. 로꼬)'부터 수록곡까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화의 신곡 ‘여자여자해’는 그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칵테일 한잔 마시고 몸을 흔드는 것 같은 리드미컬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특히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정용화가 악기를 잠시 내려 두고 댄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흥용화’로 변신해 흥겨운 솔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정용화는 "해외투어 중 호텔에 있는 시간이 많다. 호텔 방문 앞에 걸려있던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 방해하지 마시오)’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앨범을 제작했다"고 운을 떼며 "앨범명부터 커버 아트워크까지 직접 참여했다. 내 생각을 많이 담았고, 내 손길이 앨범 곳곳에 담긴 앨범이다. 마치 내 자식처럼 느껴진다"고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데뷔 첫 댄스에 도전한 정용화는 "장난스럽게 만들었는데 정말 신나는 곡이 나왔다.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딱 들었다"고 설명하며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댄스에 도전했다. 사실 내가 댄스와는 너무 안 맞는데, 어느 정도 절충했다. 너무 떨리고 힘든 경험이었고, 댄스 가수들을 리스펙트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의 상징인 기타를 내려놓은 점에 대해 그는 "어쿠스틱을 좋아하고, 대중도 그런 느낌의 음악을 좋아해주신다. 다만 계속 기타를 들고 노래하면 발표하는 앨범마다 비슷하게 들릴 것 같았다"고 생각을 밝히며 "이번 신곡 '여자여자해'의 경우 나 혼자 기타를 들고 나와서 할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댄스에 도전하게 됐고,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작업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용화는 "데뷔 이후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았고, 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힘주어 말하며 "지금 목표는 서른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활동하자는 것이다. 멋진 30대를 위해 20대를 열심히 보내는 아티스트 정용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용화는 19일 오후 7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런칭 파티 ‘타임 투 디스터브(TIME TO DISTURB)’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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