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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십센치 출신 윤철종 "피해 안 끼치려 탈퇴, 죗값 받겠다"

입력 : 2017-07-19 10:10:58 수정 : 2017-07-19 1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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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그룹 10cm(이하 십센치)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십센치의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19일 “해당 내용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모든 멤버와 스탭들은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윤철종 군과 연락이 닿았다. 윤철종 군은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하여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세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산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철종은 지난 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모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씨는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로 지난 4월 7일 구속돼 현재 1심 재판 진행 중으로, 곽 씨를 수사하던 중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5월 11일 윤철종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으며 윤철종은 범행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철종은 인디 어쿠스틱 밴드 십센치의 멤버로 활동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4일 갑작스럽게 탈퇴를 알린 바 있다. 십센치는 지난 2010년 데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재치 있는 가사와 트렌디한 음악성을 선보이며 ‘아메리카노’ ‘쓰담쓰담’ ‘봄이 좋냐??’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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