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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비신랑 황재민, "개인 최저타 18언더파 기록을 깨고 싶다"

입력 : 2017-07-13 18:37:30 수정 : 2017-07-13 1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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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 황재민(31)이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의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황재민은 13일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CC의 청룡,현무 코스 (파71. 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라는 호기록을 작성했다. 이 타수는 자신의 18홀 최저타수이기도 하다. 2위는 박정호(32), 강경남(34.남해건설), 문도엽(26), 김승혁(31)등 무려 6명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대회 총상금은 3억원(우승상금 6천만원).

오는 12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 황재민은 2011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한 투어 7년 차로 올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6위,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 / 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공동 14위,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16위에 각각 랭크됐었다.

-대회 첫 라운드 출발이 좋다.
“지난 대회에서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첫째 날부터 잘 쳐서 기분이 좋다. 최근 성적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경기 자체에만 집중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려 했다.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마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또 코스 전장이 비교적 짧고 좁아 티샷 시 드라이버 보다는 유틸리티를 선택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본다.”

-오늘 경기에서 드라이버는 몇 개 홀에서 잡았나?
“5~6개 홀에서 드라이버로 쳤고 나머지 홀에서는 모두 17도 유틸리티로 티샷했다. 유틸리티 거리는 평균 220미터 정도다.”

-현재 미혼인데 결혼 계획은?
“올 12월에 결혼 예정이다. 예비 신부(성혜림.32)는 사촌 누나의 친구로 1살 연상이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다. 2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올 2월 경에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을 앞두니 은근히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 오더라.(웃음) 이제 가정의 가장의 될 것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세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인 장단점을 꼽는다면?
“체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고 생각해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이 약하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언 샷의 정확도는 자신 있다.”

-남은 라운드 목표는?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2016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3, 4라운드에서 각각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는데 18언더파는 개인 최다 언더파였다.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 아직 3일이나 대회가 남아 어떻게 될 지 예상할 순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

man@sportsworldi.com

황재민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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