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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건강 적색경보'… 병마와 싸우는 스타들

입력 : 2017-06-28 17:38:41 수정 : 2017-06-28 17: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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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연예인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

배우 신성일이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28일 알려졌다. 그는 잦은 기침으로 지난 26일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종양이 발견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은 당장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성일은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는 것에 전념할 예정이다.

신성일 아내 엄앵란은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술 후 암 재발을 막는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가수 이은하는 지난 3월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척추 전방 전위증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병세를 딛고 OST를 발표했다. 같은 달 배우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유상무는 수술 이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해 공식석상에 서기도 했다.

배우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연예인들의 투병 소식이 이어지면서 연예계에 건강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스타들에게 팬들의 사랑을 보답하기 앞서 건강관리라는 숙제가 주어졌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신성일.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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