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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국내서 열리는 PGA 투어인 'THE CJ CUP @ NINE BRIDGES' 참가자로 최초 확정

입력 : 2017-06-26 16:07:08 수정 : 2017-06-26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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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만 기자]황중곤(혼마)이 한국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에 출전하는 첫 번째 선수로 확정됐다.

황중곤은 25일(일)까지 A-ONE CC에서 열린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황중곤은 <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 참가 엔트리로 예정되어 있는 78명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PGA 투어 대회 진출 꿈을 실현하게 됐다.

황중곤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THE CJ CUP @ NINE BRIDGES> 참가가 확정되며 밝힌 소감에서 “KPGA선수권대회가 메이저대회이자 올해 60회 대회로서 우승을 한 것 만으로도 기쁜데 PGA투어 대회의 참가까지 하게 되어 기쁨이 2배이다. PGA투어는 모든 골퍼들이 꿈꾸는 무대이고 골프선수를 시작하면서 그 무대에 서는 것을 상상하곤 했다.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많은 대회에 참가했지만 어느 대회보다도 기대된다. 10월에 대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왕 나가게 됐으니 참가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일을 한번 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는 'Bridge to Realization'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KPGA 선수들에게 PGA 투어와 세계 무대로의 진출 꿈을 이루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은 황중곤 외에 오는 9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1명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 그리고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인 상위 3명에게도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권을 제공해 국내 선수들의 PGA투어 진출에 대한 꿈 실현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CJ는 아마추어 유망주 1명을 포함한 초청 선수 8명에게도 출전권을 제공해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CJ관계자는 “황중곤이 <THE CJ CUP @ NINE BRIDGES>의 첫 번째 대회 출전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우승 인터뷰에서도 PGA투어 선수가 되는 것이 앞으로 꿈이라고 밝혔는데 그 교두보를 놓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 황중곤을 비롯 여러 한국선수들이 대회참가 기회를 얻어서 한국골프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0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나흘 간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man@sportsworldi.com

황중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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