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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루액 186억 안 낸다" 호날두, 검찰 기소에 강경 대응

입력 : 2017-06-23 09:45:47 수정 : 2017-06-23 1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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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강경 대응이 화제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에 따르면 탈세 혐의로 기소된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루액을 납부할 생각이 없음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에이전시는 스페인 검찰이 기소한 탈루액 1470만유로(약 186억원)를 내지 않을 것”이라며 “호날두가 탈세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 기소에 맞설 의도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 중이다. 고의로 납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스페인 법 인식의 치이에서 온 실수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호날두는 자신의 원죄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중인 레알에 실망해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있다.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형량을 줄이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탈루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전히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황.

스페인 당국의 집요한 추적에 지친 호날두는 이적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매체는 호날두가 법정 공방에서 패할 시 4000만 유로(약 510억원)의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페인은 전과범이 아닐 경우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아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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