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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올해 목표는 3승이다"…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

입력 : 2017-06-22 17:29:30 수정 : 2017-06-22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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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배병만 기자]김지영(21)이 22일 경기 안산의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7언더파 65타로 오후 4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지영는 지난 5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지난 2015년 데뷔 후 생애 첫 승을 올렸었다.

-경기소감?
“오늘 전체적으로 잘 됐던 경기였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자에 유리한 코스라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거리가 많이 늘어서 비교적 편하게 공략할 수 있었고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바람은 어땠나?
“전반에는 거의 안 불었는데 후반 홀로 넘어오면서 불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어떻게 했나?
“세컨드 샷이 웨지 플레이가 가능한 거리가 남아서 공격적으로 핀을 보고 공략했고, 퍼트를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오르막 퍼트가 계속 걸려서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작년에 이 대회 컷탈락, 오늘은 7언더. 달라진 점?
“코스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해 삼천리 대회 때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그 때도 좋은 성적내고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마음 먹었나?
“원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고, 지난주 대회의 영향도 컸다. 지난주의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공격적으로 치면 안 되기 때문에 캐디와 이번 대회에서 한을 풀자고 말했다.”

-비거리가 작년 대비 얼마나 늘었나? 이유는?
“10야드 이상 늘었다. 체력운동을 두 배로 늘리고 힘들어서 잘 먹었더니 체중도 불었고, 그래서 비거리가 더 늘었다.”

-어떤 운동을 했나?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했다. 특히 푸쉬업과 턱걸이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승 전과 후의 김지영를 비교한다면?
“우승 전에는 우승만 생각하면서 쫓기듯 볼을 쳤다면 지금은 한결 여유로워져서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그 덕분에 성적도 잘 나오는 때가 많은 것 같다.”

-이번 대회 느낌 어떤지?
“코스가 맘에 든다. 페어웨이가 넓다 보니 드라이버도 자신 있게 칠 수 있고, 100m 안쪽으로 세컨드 샷이 가능해서 점수도 잘 낼 수 있다. 느낌이 좋다."

-작년 박성현과의 연장 대결이 생각나지 않는지?
"생각난다.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거나 위축이 되는 것은 없다."

-올시즌 목표?
"시즌 초에 세웠던 시즌 3승을 아직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김지영.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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