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은 22일 기독교 음악 작곡가 A가 자신의 노래가 표절됐다면서 로이킴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등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로이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일부 비슷한 점이 있으나 상당 부분 서로 다르다”며 “음악은 일부 음이나 리듬을 바꿔도 분위기나 감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두 곡이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이후 로이킴 측은 “법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서 기쁘다. 긴 소송 절차 기간 동안 믿고 지켜봐 주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 좋은 음악과 공연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 ‘로이킴 LIVE TOUR 개화기’로 팬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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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킴.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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