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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신고식’ 김태연, 1군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입력 : 2017-06-21 19:31:07 수정 : 2017-06-21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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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이혜진 기자] 과연 한화가 자랑할 만했다.

‘거포 유망주’ 김태연(20·한화)이 1군 무대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태연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1군 등록 첫 날, 첫 경기, 첫 타석, 초구에 나온 홈런이었다.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역대 15번째이며, 신인 가운데서는 8번째다. 비거리는 115m였다.

야탑고 출신인 김태연은 지난 2016년 2차 6라운드(전체 59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 김태연을 등록했다.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는 올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149타수 46안타)을 기록한 바 있다. 9홈런, 2루타 15개 등 특히 장타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태연이 21일 대전 넥센전에서 2회말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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