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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심 부상 아오르꺼러 근황 "우연한 사고였고 회복 중"

입력 : 2017-06-21 12:48:34 수정 : 2017-06-21 1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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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로블로(낭심) 부상' 이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영상메시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해 '한국 헤비급의 자존심'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과 대결했다.

대결 도중 아오르꺼러는 비고의성 로블로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고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심판진은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종료 직후와 이튿날 두 차례에 걸친 검진 끝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고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지난 12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아오르꺼러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아오르꺼러와 명현만의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 등 해외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면서 회자되었다.

아오르꺼러는 귀국 후 약 일주일이 지나 영상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중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지난 경기는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회복 후에 ROAD FC 케이지로 돌아가 명현만 선수와 꼭 다시 싸우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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