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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소녀시대가 온다… 10주년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감

입력 : 2017-06-21 09:28:12 수정 : 2017-06-21 0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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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가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10주년 프로젝트를 수차례 예고, 어떤 방법으로 10주년을 자축할지 기대가 모인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2014년 멤버 제시카의 탈퇴로 완전체가 붕괴됐지만, 이후 소녀시대는 완전체와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이돌 7년 징크스도 가볍게 넘긴 채, 2세대 걸그룹으로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팀 재편 이후 8인조 소녀시대는 2015년 여름에 컴백해 음악방송 21관왕을 기록하며 ‘톱 걸그룹’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를 가볍게 달성한 것은 물론, 걸그룹 최초로 네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매 순간 기록을 경신했다.

솔로로 출격한 태연은 단숨에 음원, 음반을 휩쓸며 독보적인 아이돌 보컬리스트로 거듭났고, 소녀시대-태티서는 가장 이상적인 걸그룹 유닛으로 손꼽혔다. 이후 솔로로 출격한 티파니, 서현, 효연도 연이은 성공을 거뒀고, 윤아는 중국에서 연기자로 크게 성공하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이를 통해 소녀시대는 가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했고, 정상의 위치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원더걸스를 비롯해 카라, 씨스타, 2NE1 등이 연이어 해체된 것을 감안하면, 소녀시대의 건재함이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데뷔 10주년에 대한 의미가 남달랐다. 멤버들은 각종 매체와 인터뷰 등을 통해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예고해왔다. 먼저 써니는 화보 인터뷰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기념이 될 만한, 기분 좋은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고, 효연은 “10주년이기도 하고, 공백기도 있었다. (컴백을)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컴백을 암시했다.

윤아는 KBS 2TV ‘연예가 중계’를 통해 10주년 프로젝트를 대놓고 예고했다. 윤아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 목소리가 있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8월 전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9주년을 기념한 싱글 ‘그 여름(0805)’를 발표한 소녀시대.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할지 기대가 모인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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