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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장인의 숨결, 명품가전 브랜드 가게나우와 스메그를 아시나요?

입력 : 2017-06-18 18:36:24 수정 : 2017-06-18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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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주방가전에도 명품이 있다?’

경기 불황에도 명품만큼은 죽지 않는 법이다. 소유자의 가치를 대변해주면서 동시에 남다른 제품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주방가전에도 명품에 해당하는 브랜드가 있다.

독일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의 오븐과 이탈리아 브랜드 스메그(SMEG)의 냉장고 FAB 시리즈가 대표 사례다. 평범한 이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처럼 들리나 둘 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명품으로 통한다.

먼저 1683년 철강 제품을 만드는 대장간에서 시작한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의 프리미엄 전기오븐 EB388-610은 20년 전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품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현대적인 외관을 갖고 있지만 20년 동안 변함없는 디자인으로 이어져온 가게나우의 클래식 모델이며 대부분의 생산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클래식 모델임에도 기능은 최첨단이다.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요긴한 기능은 파란색 가게나우 에나멜로 특수 코팅 처리된 오븐 내부다. 어떤 찌꺼기도 눌어붙지 않는다. 가게나우만의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은 오래도록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스메그의 냉장고 FAB 시리즈 역시 국내에서는 소위 ‘강남 냉장고’라 불릴 만큼 아는 이들에게는 유명한 명품 가전이다. 1990년대에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리뉴얼되며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특히 1950년대의 복고풍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 제품인 스메그의 냉장고 역시 수작업으로 만들고 파스텔 컬러를 포함해 10가지 이상 단색 제품과 유니언잭, 이탈리아 국기, 초콜릿, 스트라이프 등의 무늬와 색상으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극대화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시중 냉장고에 비해 용량이 적은 114ℓ와 267ℓ의 크기로 거실, 주방, 사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소형가전 열풍에 힘입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가게나우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이 50∼60대”라면서 “가격대가 좀 있지만 국내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는 분들 사이에서는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가게나우 프리미엄 전기오븐 EB388-610.
2. 스메그 레트로 스타일 냉장고 FA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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