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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06:06:00, 수정 2017-06-19 09:20:48

최강 불펜 관리 나선 김경문 감독, 올해도 통할까?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최근 김경문 NC 감독의 남은 시즌 불펜 그림을 그리느라 바쁘다.

    NC는 지난 2014년부터 막강한 불펜진을 앞세워 ‘신흥 명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중간계투진이 더 강해졌다. 비록 부상과 부진 등으로 선발진은 무너져 있지만, 불펜의 힘으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세이브로 1위를 달리고 임창민과 17홀드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원종현은 NC 불펜이 자랑하는 ‘원투펀치’다. 또, 12개의 세이브를 기록 중인 김진성과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좌완 임정호 등도 ‘단디4’라 붙여진 NC 불펜의 핵심 멤버다.

    그런데 올 여름이 고비다.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무더운 여름이 되면 각 구단은 불펜투수의 활용을 놓고 고민에 빠진다. 얼마나 성공적으로 불펜을 운영하느냐가 폭염 속에서 팀 성적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6월 들어 한창 더워지는 날씨에 김경문 감독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NC 불펜은 최근 치열한 선두 싸움으로 선수들의 심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일단 김 감독은 필승계투조를 최대한 관리해 주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이번 달이 지나면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또 관리할 것이다. 필승계투조가 부상이 없도록 신경쓰고 있다”면서 “불펜에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 등이 있지만, 이달 말까지 관리를 해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원할한 불펜 운영을 위해 보직 파괴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상황이 돼야 등판한다. 하지만 김진성이나 원종현은 많이 던지는 경우도 있다.김진성, 원종현에게 무리가 간다고 판단될 경우 임창민이 먼저 나갈 때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에도 불펜 개편을 실시하며 큰 효과를 봤다. 당시 지쳐 있던 마무리 임창민을 중간계투로 돌리면서 김진성, 이민호, 원종현 등을 고루 활용해 유동적으로 팀 뒷문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는 일찍 불펜 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기는 경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김 감독의 불펜 운영이 올해도 통할 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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