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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8 10:06:59, 수정 2017-06-18 10:50:30

'20홈런' 테임즈, 메이저 전체 홈런 단독 2위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그 실력, 어디 도망가지 않는다.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홈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테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터트렸다. 시즌 타율도 0.269을 유지했다. 팀은 5-7로 졌다.

    이날 테임즈는 1-1 동점이던 3회말 2사 1루에서 디넬슨 라네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치른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던 테임즈는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2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다. 1위 애런 저지(23홈런·뉴욕 양키스)와는 3개 차.

    KBO산 외인 테임즈가 메이저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테임즈는 2014시즌부터 NC에서 3시즌을 보내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20홈런 3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4월 한 달 동안 무려 0.345 11홈런 19타점으로 대폭발하며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불어넣었던 그 기세는 5월 들어 한풀 꺾이기도 했다. 5월 타율이 0.221 3홈런 9타점에 그쳤다. 테임즈의 컨디션이 떨어진데다, 상대의 집요한 높은 쪽 공략에 맞물려 6월 초반 타율은 한 때 1할대까지 하락했을 정도. 타석에서 자신감도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도 높은 쪽 공에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거품론이 일기 시작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결승홈런을 터트리며 방망이를 재예열하더니 최근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홈런만 인상적인 게 아니라 출루율도 4할(0.407)을 유지하고 있고 OPS 또한 1.026에 달한다. 메이저리그에서 OPS 1이 넘는 타자는 테임즈를 포함해 단 7명뿐이다. 성실한 자세로 슬럼프를 빠르게 넘어섰다. 약점 노출을 우려하던 목소리들도 말끔히 지워버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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