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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폭발사고 김 모 교수, ‘투명망토’ 현실화 가능성 연 주인공

입력 : 2017-06-13 13:45:26 수정 : 2017-06-13 13: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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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13일 오전 서울 신촌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교수가 화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파됐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13년 투명망토의 한계에 해결책을 제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팀은 접거나 구부리는 변형에도 굴절률 분포가 자동적으로 은폐 성능에 맞게 변형되는 스마트 메타물질을 제안했다. 연구 성과가 접거나 구부려도 은폐 및 광학기능을 잃지 않는 스마트 투명망토 개발로 이어질 경우 국방 분야, 광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폭발사고를 일으킨 폭발물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점은 상자를 열 때 측면이 터지고 조악한 폭발물로 추정된다”며 “복잡한 목적이 있는지 단순한 불만이나 원한에 따른 범행인지 등은 수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YT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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