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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0 13:30:00, 수정 2017-06-11 13:45:12

[스타★톡톡] 에디킴 "월간윤종신 대단… '격월간에디킴' 도전해볼까요?"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또 한 번의 도전을 해냈다. 마치 '변신의 귀재'처럼, 에디킴은 장르를 초월한 음악적 역량을 이번에도 과시했다.

    에디킴은 9일 신곡 '쿵쾅대'를 발표, 지난해 2월 '팔당댐' 이후 1년 4개월 만에 컴백했다. 앞서 '너 사용법'을 통해 달달한 감성을, '팔당댐'을 통해 펑크 감성을 선보였던 에디킴은 신곡 '쿵쾅대'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꺼내보였다.

    '쿵쾅대'는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와 에디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첫 눈에 반한 그녀를 향한 쿵쾅거리는 마음을 특유의 익살스러운 노랫말로 풀어냈다. 장르는 레트로 소울이지만 대중이 듣기에 거부감이 없었고, 부드러운 에디킴의 보이스가 더해져 편한하게 다가왔다.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을 법한 '쿵쾅대'는 에디킴의 또다른 대표곡으로 손꼽아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노래임에 틀림없었다.

    -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신곡 발표까지 꽤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

    "그동안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다. 써놓은 곡이 꽤 많은데, 완벽한 곡이 없어서 컴백을 미루게 됐다. 보통 1분 30초 정도의 데모곡을 만들고, 확신이 들면 곡을 완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쿵쾅대'의 경우 꽤 오래 갖고 있던 곡인데, 좋은 곡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발표하게 됐다."

    - 장르적으로, 느낌적으로 이전 곡들과 확연히 다르다.

    "보통 에디킴을 떠올리면 '너 사용법', '이쁘다니까'가 바로 연상된다. 그만큼 그때의 이미지가 대중의 기억 속에 깊이 박혔고, 에디킴을 대표하는 색깔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그런 느낌의 곡은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요즘 느끼는 감정들이 그때와 확연히 달라졌다. 그래서 신곡을 발표하는데 걱정이 커졌다. 그러던 중 '내가 지금 좋아하는 곡을 만드는 게 가장 에디킴다운 음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고, 용기를 얻고 '쿵쾅대'를 완성했다."

    - 장르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은데. 혹시 달달한 이미지 때문인가.

    "꼭 그런 건 아니다. '너 사용법'이나 '이쁘다니까'의 경우 달달한 느낌이 강했지만, 중간중간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도 멈추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팔당댐'을 꼽을 수 있는데, 에디킴이란 가수에겐 색다른 모습이었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장르적으로 고민이 됐는데,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장르가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 보통 노래는 작곡가의 감정을 따라간다고 하던데. 혹시 썸을 타거나 연애 중인건가.

    "그런 건 아니다(웃음). 노랫말의 감정을 따라가다보니 '쿵쾅대'란 소재가 떠올랐다. 보통 첫 눈에 반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중학교 때 딱 한 번 첫눈에 반했었는데, 그때 경험을 떠올리고 상상해서 곡을 써내려갔다. 내용도, 발음도, 단어 선택에 있어서 익살스러움을 잃지 않도록 디테일한 요소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 '미스틱 수장' 윤종신에게 조언을 자주 받는 편인가.

    "물론이다. 큰 틀에서 조언해 주시고, 세세한 부분은 내게 맡겨주신다. 그러면서 항상 하는 말씀이 있다. '너의 색을 잃으면 안 된다', '차트도 신경쓰지 말아라', '잘 되는 음악 따라가려고 하지 말아라' 등 선배 가수이기에 해줄 수 있는 조언을 해주신다. 특히 차트를 신경쓰지 말라는 사장님은 그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 계속 싱글앨범만 냈는데, 정규앨범이나 미니앨범 계획은 없나.

    "지금으로서의 계획은 '쿵쾅대'를 시작으로 연이어 싱글앨범을 내는 것이다.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으로 낼 생각도 있었지만, 각자 색깔도 느낌도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만들고 있는 곡들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다르기 때문에, 무리하게 엮을 생각은 없다. 다만 아트디렉팅 등을 살려서 노래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

    - 끝으로 올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요즘 종신이형을 보면서 많은 걸 느낀다. 음악을 자주 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월간윤종신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앨범은 싱글 3~4장 정도 예상하고 있고, 가능하다면 미니앨범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월간윤종신까진 아니지만, 격월간에디킴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웃음)."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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