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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夜의 EDM 축제 'DJ쇼 트라이앵글', 초호화 라인업 화제

입력 : 2017-06-05 10:54:09 수정 : 2017-06-05 1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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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SBS 'DJ쇼 트라이앵글'의 두번째 경연이 전파를 탔다.

6월 4일 밤 12시 5분, SBS DJ 배틀 프로그램 '트라이앵글'의 2회가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AOA 지민과 크나큰 승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회의 주제는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내 인생의 OST'였다. 1회 승리를 차지한 강남 크루를 비롯, 반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이태원 크루와 홍대 크루 모두 추억의 OST들을 색다르게 편곡하며 명품 디제잉을 선보였다.

이 날 경연은 홍대 크루의 DJ 바스트, DJ 플로지&루이가 포문을 열었다. DJ 바스트는 '도깨비' OST 'Stay with me'의 멜로디로 '레옹' OST 'Shape of my heart'를 연주하는 '톤 플레이'를 선보이며 170표를 획득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이태원의 DJ 아파치는 스피카 김보아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DJ 아파치는 김보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미로운 건반 선율, 댄스팀 활용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무대를 꾸몄다.

1라운드의 마지막 무대는 강남 크루의 DJ 준코코였다. DJ 준코코는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신나는 EDM을 가미하는 강남 크루 특유의 폭발력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2라운드의 첫 순서는 강남 크루의 '음악천재' DJ 숀이었다. DJ 숀은 래퍼 일레븐, 감성보컬 베이빌론과 함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Secret',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각색하며 천재 뮤지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 날 공연의 백미는 2라운드 2번째 순서로 나선 홍대 크루 DJ 아이티, DJ 다큐, DJ 쥬스의 무대였다. 홍대 크루의 세 DJ는 힙합 색채가 강한 홍대 크루만의 특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홍대 크루의 무대를 본 뒤, 이태원과 강남 크루의 DJ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높은 점수를 예감했다.

이 날의 마지막 무대는 이태원 크루의 DJ 바리오닉스가 장식했다. DJ 바리오닉스는 드럼 비트를 가미한 흥겨운 무대에 레이디스 코드 소정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더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세 크루의 DJ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각축전을 펼친 가운데, 최종 결과 또한 근소한 점수 차이로 결정이 났다.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조화롭게 아우른 홍대 크루가 32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12점의 이태원 크루였고, 지난 주 우승팀이었던 강남 크루가 308점을 기록하며 3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지난 5월 28일 첫 스타트를 알린 'DJ쇼 트라이앵글'은 홍대, 이태원, 강남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DJ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여 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트라이앵글'은 SBS가 지상파 최초로 선보이는 DJ 배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과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DJ쇼 트라이앵글'은 매주 일요일 밤 24시 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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