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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명품 시즌 오프 돌입

입력 : 2017-05-23 18:52:38 수정 : 2017-05-24 14: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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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외 명품 상품군은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10.0%, 2015년에는 18.1%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13.8%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명품 상품군에 20~30대의 젊은 고객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젊은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저렴한 상품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에서 고가의 상품을 하나만 구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로 변화 했기 때문이다. 2016년 롯데백화점 20~30대 고객의 해외패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3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시작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의 이번 시즌오프 행사는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난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을 내세운다. 19일 돌체앤가바나, 마크제이콥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시즌 오프에 돌입했고 26일에는 랑방, 에트로, 겐조 등의 브랜드가 가세한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돌체앤가바나 30%, 랑방 20~40%, 에트로 20~30% 등이며,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지미추는 30%, 스튜어트와이츠먼은 30~4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까지 본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고 최대 80%까지 할인을 해준다. 350여개 브랜드, 총 500억원 물량이 이번 행사에 쏟아져 나온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전점 기준으로 20.4% 뛰었고, 특히 명품은 28.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6일부터 ‘지금, 여름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주요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

주요 브랜드로는 명품 여성 브랜드 아크리스∙질샌더∙지미추∙알마니 꼴레지오니 등이 30%, 마놀로블라닉∙마크제이콥스 등이 30~40%,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죠셉∙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 주카∙이로∙언더커버 등의 브랜드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명품 남성 브랜드로는 닐바렛∙지스트리트494옴므 등이 30% 시즌 오프에 들어가고,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알렉산더맥퀸∙쟈딕앤볼테르∙ 비비안웨스트우드맨∙브로이어 등이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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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소니아리키엘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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