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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칸 이어 인도네시아·호주·일본·필리핀 등 개봉 확정

입력 : 2017-05-20 13:44:22 수정 : 2017-05-20 1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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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프랑스에 이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필리핀에서 개봉된다.

‘불한당’은 지난 17일 국내 개봉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5월 31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6월 1일, 프랑스에서 6월 28일, 대만에서 6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외에 필리핀에서는 올 여름, 일본에서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배급을 맡은 JBG픽쳐스 관계자는 “‘불한당’이 해외 마켓에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어떤 작품인지 무척 궁금했다”면서 “실제 영화를 보고 나니 참신한 연출력이 눈에 띄었다. 특히 액션신이 무척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으며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의 영화임에도 코믹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의 해외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불한당’은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전 세계 85개국에 개봉 전 선판매된 이후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유럽 및 남미 배급사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액션드라마라는 장르를 넘어 두 주인공 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잘 살아있는 점과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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