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주목해야할 선수로 이승우를 포함해 6명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FIFA는 헤라르드 로페스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잠재력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엄청난 선수”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이번 대회 한국 U-20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이 유력한 그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팀 동료로부터 ‘대회 첫 골을 터트릴 선수’로 꼽힌 그는 대회 직전에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 잠비아전에서 그림 같은 칩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장면을 두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승우의 득점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 같은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승우와 함께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이자 수비수 카메론-카터 빅커스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FIFA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팀인 프랑스를 비롯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한국 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가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구 U-20 월드컵 훈련장에서 러닝을 하고 있다. / 사진 = 권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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