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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이클 패스밴더, 카 레이서 데뷔

입력 : 2017-05-18 15:47:31 수정 : 2017-05-18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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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할리우드 영화 ‘스티브 잡스’ ‘노예 12년’ ‘어쎄신 크리드’에 이어 최근 개봉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 주연을 맡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가 카 레이서로 데뷔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2017 페라리 챌린지 북미지역 레이스 시리즈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레이스 드라이버가 됐음을 알렸다.

페라리와 F1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난해 페라리만의 특별 드라이빙 교육 코스인 ‘코르소 필로타(Corso Pilota)’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문 레이서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페라리 팀과의 훈련으로 488 챌린지 레이싱카의 드라이빙 기술을 연마하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주 어려서부터 페라리와 페라리 팀의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마음 깊이 동경해 왔다.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싱은 나의 오랜 꿈도 함께 완주해 내는 자리”라고 밝혔다.

레이싱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고객을 위해 페라리가 1992년 처음 개최한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Ferrari Challenge Trofeo Pirelli)는 페라리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 대회로, 참여하는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토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페라리 챌린지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3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마이클 패스벤더는 북미 지역 레이스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할리우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2017 페라리 챌린지 북미지역 레이스 시리즈 1라운드를 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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