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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 음바페, U­-20 월드컵 불참 이유는

입력 : 2017-05-16 10:46:35 수정 : 2017-05-16 14: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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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킬리앙 음바페(19·AS모나코)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제2의 앙리’로 불리는 음바페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알메노빌에서 열린 ‘프랑스 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의 수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앙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4골·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재능은 축구팬을 모두 깜짝 놀라게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1차전부터 도르트문트와 8강 2차전까지 4경기에서 5골을 작렬했다. 역대 최연소(18세 140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득점자로 역사를 새로 쓴 그는 지난 2015년 12월에 16세 347일의 나이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러 티에리 앙리(19세 3개월)의 AS모나코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지난해 2월엔 AS모나코 최연소 득점(17세 62일)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직 19세의 나이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세계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아의 유럽 예선을 겸해 열린 UEFA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5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본선에서도 프랑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음바페의 모습은 본선 무대에서 볼 수 없다. 그는 성인(A) 대표팀 차출로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한편 ‘올해의 프랑스 선수상’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에서 ‘기적’을 일군 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해 우승을 견인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6·첼시)가 수상했다. ‘리그앙 올해의 선수’는 파리생제르맹의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0)가 수상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프랑스 올해의 선수 : 은골로 캉테(첼시)

리그앙 올해의 선수 : 에딘손 카바니(PSG)

리그앙 올해의 영플레이어 : 킬리앙 음바페(AS모나코)

리그앙 올해의 감독 : 레오나르두 자르딤(AS모나코)

리그앙 올해의 골키퍼 : 다니엘 수바시치(AS모나코)

리그앙 올해의 골 :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

리그앙 올해의 베스트11 : 수바시치-시디베, 글리크, 티아구 실바, 멘디-베르나르도 실바, 베라티, 세리-음바페, 카바니, 라카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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